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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소식
협회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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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회원 여러분께(김상진 명예회장)
- 사무국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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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회원 여러분께부산 태권도를 오랫동안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갈등의 모습을 보며 깊은 우려를 느낍니다.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예의와 절제, 그리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무도입니다. 그렇기에 태권도인들 사이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서로를 향한 대립이 계속되는 모습은 많은 지도자들과 회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부산 태권도는 오랜 시간 수많은 지도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단체로 평가받으며 많은 성과를 이루어 온 부산 태권도는 선배 지도자들과 태권도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동의 자산입니다.그러나 지금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전통 또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현재 태권도장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 갈등이 장기화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현장의 지도자들과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최근 협회와 관련된 갈등이 협회 공간을 넘어 개인이 운영하는 장소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많은 태권도인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매년 적지 않은 발전기금을 후원해 온 분의 개인 사업장 앞에서까지 갈등이 이어지는 모습은 태권도인으로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태권도는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를 중시하는 무도입니다. 의견이 다르고 문제 제기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태권도인의 품위와 공동체의 신뢰를 흔드는 방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또한 조직의 운영은 공식적인 절차와 규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정 개인의 영향이나 비공식적인 방식이 조직의 방향에 과도하게 작용한다는 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직전회장이며 명예회장으로서 깊은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태권도 단체는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모든 태권도인들의 공동 자산이기 때문입니다.지금 부산 태권도에 필요한 것은 더 큰 갈등이 아니라 서로를 돌아보는 지혜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를 끝까지 다투기보다 부산 태권도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부산 태권도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지금은 서로를 향해 목소리를 높일 때가 아니라, 태권도인으로서의 품위와 책임을 다시 한번 돌아보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명예회장아시아태권도협회 회장부산광역시체육회 부회장김상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