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행사 일정 변경에 대한 안내의 글

배구 프로 구단(OK금융그룹 읏맨배구단) 부산 연고지 확정에 따라 심사장 및 대회장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산시에서 강서체육관을 이용하는 생활체육인과 태권도, 배드민턴, 탁구 등 강서체육관을 주로 이용하는 종목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결정 후 통보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강서체육관을 OK배구단에 반납하면서까지 부산에 프로배구팀을 원하는지 부산시민들과 체육인들의 뜻도 물어보지도 않고 비밀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및 내년은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있어 체육관 대관이 더더욱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결정을 하였습니다.

10월 심사의 경우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 종목의 대회가 열려 대관할 수가 없고 10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전국체육대회.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열려서 부산 전체에서 유일하게 대관할 수 있는 날짜는 10월 11일 그것도 기장체육관 하루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10월 11일 대관하였으나 이렇게 계속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올해말까지는 부산시 체육국에서 일정을 억지로 잡아주기는 했으나 내년 이후가 문제입니다.

이번 10월 심사의 경우 추석 연휴 후 바로 심사를 시행하게 됨에 따라 심사 10일 전 지정품새 추첨 후 실시하는 것을 대태협과 국기원에 승인을 요청하였으나 대태협은 사정을 고려하여 인정해주려고 했으나 국기원에서 반려되어 사전 추첨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대관이 어려워 심사 일자가 하루 이틀 부족한 경우도 조정이 어렵다고 합니다(*10월 서부심사 3품 응시자 ±17일에 해당-10월 심사 응시 불가, 2품 응시는 가능). 우리는 하루 이틀이나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에서 봤을 때는 이런 경우를 감안하여 ±15일의 여유를 준 것이라 실제 ±16일, ±17일이 되어 차기 심사에 응시해야 된다고 합니다.

부산에 관중석이 있는 큰 규모의 체육관이 사직, 강서, 기장, 금정체육관으로 겨우 4개 있는 상태에서 사직은 농구단 전용구장, 강서는 배구 전용구장으로 하여 부산도 이제 체육관 대관의 심각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구군협회 회장님들과 이사회에서 계속적으로 상의하여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일선 태권도장에서 심사 일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양해 및 협조를 당부드립니다.